돌아오지 않는 아이들

2021-02-08

[KBS]

http://v.media.daum.net/v/20170806232312045

(전략)

장기 실종아동 가족에게 또 하나의 희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3D 몽타주 시스템입니다.

실종아동의 사진에 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해 얼굴 윤곽, 피부 처짐과 주름, 피부색 변화 등을 계산한 뒤, 현재 나이를 선택하면, 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에 가까운 얼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12살 때 사진을 변환한 몽타주가 결정적인 단서가 돼 38년 전에 실종됐던 한 남성이 극적으로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인터뷰> 김익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단장) : "원래는 장기미제사건의 해결에도 목적을 두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실종된 가족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고 실종아동 찾기 쪽에 좀 더 무게를 싣고 그런 쪽에 많이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략)

2017년 6월 말 현재 18살 미만 실종아동은 600여 명.

이들이 부디 무사히 돌아와 주길 가족들은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